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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庚申
東部奴士奉獄士奉, 與姜七得醉鬨, 毆踢, 翌日致死。傷處後脇·脊膂紫黯堅硬。實因被踢。庚申四月成獄。
刑曹啓, 時値燈夕, 愚氣添於酒氣。傷在脊脇, 足勢倍於手勢。搗築俱有證招, 文·朴都歸搆捏。
判, 看證·干連諸招, 一辭無差錯, 及其頭面也, 亦皆無他違端是隱, 則此獄之正犯, 非士奉而何? 醉鬪·戱鬨, 無關於獄理, 士奉身乙, 各別嚴刑, 期於斯速取服爲旀, 其餘各人卽放, 俾無滯囚之弊。近來似此之獄, 應問各人, 公然執留云, 該堂之不能察飭者, 甚爲未安, 後勿若是爲旀, 囚推之不能如格拷訊, 而廟堂亦不提飭, 觀於五日錄啓用訊次數之過屢朔無加錄, 而可以知之, 右相事慨然矣。此後許久抛置, 則該堂自廟堂草記論勘爲旀, 至於未成獄之不卽會推而一任其該曹之怠慢, 亦豈非廟堂之責乎? 雖以政院言之, 推考房例兼獄署提擧, 則每日廳坐, 修納囚徒也, 小則提飭, 大則請推, 該曹亦豈敢如彼泛忽乎? 此判付, 載之該房故事, 以爲着念修擧之地爲旀, 啓目塡時, 該曹則書以卯時, 而入啓則如是太晩, 今日持公事入侍也, 此文書, 置之何處乎? 當該承旨, 爲先從重推考。欲見近日詞訟衙門郞官等, 明日持公事入侍, 使之待令。四月
刑曹啓, 連事推諉, 宜加嚴訊。
判, 所謂文·朴兩漢, 卽不過皮肉不關, 焉敢推諉乎? 更加各別嚴刑, 期於得情。同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