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관통고春官通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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獻爵
仁祖七年己巳四月, 太廟執事李天有, 奉爵, 誤觸而覆之。上命憲府照律, 差輕, 上命改律。大司憲張維曰, 律無定文, 惟祭享條, 玉帛不如法者, 差近之。今以誤毁大祀神御物, 擬律, 恐不過重乎? 上從之, 仍命用前律。互見變禮。
肅宗十三年丁卯十一月, 領議政南九萬稟, 祭享時, 奠爵, 或傾覆, 則更斟當否。上曰, 奠爵獻官, 方在殿內, 則所覆之爵, 更斟以獻, 初獻禮畢後, 亞獻·終獻, 或覆初獻之爵, 則更斟以獻, 誠未安, 以此宗廟·社稷兩署, 一體遵行。
英祖十九年癸亥四月, 祈雨祭親行時, 大祝李天輔, 袖觸爵傾事, 不出意。上下詢諸執事, 莫有仰對, 守僕朴震恭進曰, 有故例, 可據之事。肅廟朝享祀時, 爵傾以當室獻禮未畢之故, 更斟酒以奠。上曰, 守僕能知古禮, 不可無賞, 米布題給。互見變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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