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교정식特敎定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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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勿配黑山·楸·耽三島[正祖 16年(1792)]
▷ 흑산·추자·탐라도 유배 금지
同年, 義禁府啓曰, “前承旨朴奎淳, 絶島竄配事, 承傳啓下矣. 遠道中有絶島處, 只是全羅·慶尙兩道, 而皆尤甚邑, 羅州則之次邑, 故以此磨鍊以入矣. 今伏承更定配所於稍實邑之命, 而稍實邑無絶島, 朴奎淳, 以之次邑扶安縣蝟島, 更定配所之意, 敢啓.”
傳曰, “一邊許施於道狀, 一邊定配於該道, 是豈信令之事. 罪自罪, 法自法, 則楸·黑·耽之無特敎而定配所, 卿之擧行, 已萬萬未安. 更定配所者, 亦違下敎本意. 卿則爲先從重推考. 湖南諸道 註 001
註 001 『受敎定例』: “諸道”⇒“兩道”.닫기
, 如無稍實邑, 移配西北. 大抵有司守法, 然後人之視法者畏之, 被法者亦畏之. 若以一時公憤, 任意闊狹, 則法日輕 註 002
註 002 『承政院日記』: “則法日輕”⇒“闊狹於常法, 則法日益輕”.닫기
, 而其流之弊, 誠有難言者. 此後非特敎而定配所於楸·黑·耽者, 無論該府·該曹, 當該首堂, 當施反坐之律, 以此惕念, 仍爲載例故事及謄錄, 可也.”

註 001
『受敎定例』: “諸道”⇒“兩道”.
註 002
『承政院日記』: “則法日輕”⇒“闊狹於常法, 則法日益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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